토트넘 홋스퍼가 페드로 네투(23, 울버햄튼)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영국 '더 부트 룸'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선수 영입에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346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네투는 2000년생 윙포워드로 지난 2019년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빠른 주력을 이용한 직선적인 돌파, 재빠른 방향전환 이후 날카로운 킥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힌다. 네투는 울버햄튼 이적 후 공식전 130경기에 출전, 14골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네투는 팀 내에서 대표적인 찬스 메이커로 활약 중이다. 마테우스 쿠냐, 황희찬과 공격 조합을 구성해 위협적인 공격 트리오를 이루고 있다.
네투를 향해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다. 더 부트 룸은 "토트넘은 네투 영입에 8,000만 파운드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반드시 영입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를 인용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네투를 영입하고자 하며 네투는 게리 오닐 감독의 지휘 아래 탁월한 활약을 선보였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9경기에서 3골과 11도움을 기록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울버햄튼의 7번 네투의 탁월한 활약은 그의 가치를 높였으며 이제 그는 다음 이적시장에서 주목해야 하는 선수 중 하나가 됐다. 그러나 첫 번째, 네투가 이번 여름 울버햄튼을 떠난다는 보장은 없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계속해서 "네투는 2027년까지 구단과 계약된 상태이며 울버햄튼은 예상보다 훨씬 높은 위치에서 경쟁하고 있다. 현재까지 네투를 향한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 어떤 가능성이 더 클지는 쉽게 예측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더 부트 룸은 "토트넘은 네투 영입을 위해 티모 베르너 영입을 포기할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네투 영입을 원한다면 베르너의 영구 이적을 포기할 수 있다. 이는 재정적인 이유와 더불어 스쿼드 경쟁과도 관련 있다"라며 베르너의 상황도 짚었다.
그러면서 매체는 "상황은 조금 더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 확실한 점은 네투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레이더에 확실히 포착됐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