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강화위원회가 24일 2차 회의를 진행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2일 "이번주 24일 오후 축구회관에서 전력강화위원회 2차 회의를 축구회관에서 개최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KFA는 "2차 회의는 미디어 업무(스케치, 결과 브리핑, 보도자료 등)가 비공개로 없다. 따라서 현장 출입 삼가에 협조해주시길 바란다"라고 통보했다.
KFA는 "향후 회의 개최 후 최종결과 도출 시 각 차수별 회의 내용 경과보고를 포함한 결과발표 미디어 간담회 별도개최 예정"이라며 "간담회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FA는 지난 21일 축구회관에서 20일 선임된 정해성 신임 전력강화위원장 주재하에 비공개 1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정 신임 위원장 외 새롭게 전력강화위원으로 이름을 올린 10명 중 8명이 회의에 참가했다. 고정운(김포FC 감독), 박주호(해설위원), 송명원(전 광주FC 수석코치), 윤덕여(세종스포츠토토 감독), 윤정환(강원FC 감독), 이상기(QMIT 대표, 전 축구선수), 이영진(전 베트남 대표팀 코치), 전경준(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 위원이 참석했다. 박성배(숭실대 감독), 이미연(문경상무 감독) 위원은 소속팀 일정으로 불참했다.
정 신임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공석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군 본격 추리기에 앞서 여러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정 신임 위원장은 브리핑 자리에서 차기 대표팀 감독이 갖춰야 할 자질 8가지를 발표했다. 그는 요구되는 감독 역량으로 ▲첫째, 전술적 역량이다. 스쿼드에 맞는 게임을 짜고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육성 관련 부분이다. 취약 포지션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명문도 있어야 한다. 지도자로서 성과가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네 번째, 경력이다. ▲다섯 번째, 소통 능력이다. 선수들과는 물론 협회와 기술・철학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야 한다. 연령별 대표팀과의 소통도 여기에 포함된다. ▲여섯 번째, MZ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이다. 현재 상황에 어떤 리더십을 가지느냐가 중요하다. ▲일곱 번째, 최상의 코칭 스태프를 꾸리는 능력이다. 선수 관리 측면에서 감독이 가장 최적의 결정을 할 수 있는 인적 시스템이 요구된다. ▲여덟 번째, 자질을 믿고 맡겼을 때 성적을 낼 수 있는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