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8)와 루이스 수아레스(38, 마이애미)가 인터 마이애미의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S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개막전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에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4위로 시즌을 마쳤던 마이애미는 개막전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5위 솔트레이크를 제압했다.
이 경기 마이애미는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를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마이애미는 전반 39분 터진 로버트 테일러의 선제골과 후반 38분 들어간 디에고 고메스의 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 경기 메시와 수아레스는 테일러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해 각각 1도움을 올렸다. 메시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슈팅 4회를 비롯해 패스 성공률 82%(55/67), 기회 창출 4회, 상대 박스 내 터치 10회, 드리블 성공 1회, 공격 지역 패스 13회를 올렸다.
특히 메시는 테일러의 득점 장면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부스케츠의 전진 패스를 받은 이후 곧바로 수비수를 따돌리고 돌아선 메시는 빈 공간으로 침투하는 테일러에게 공을 밀어줬다. 테일러는 실수 없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수아레스 역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경기 종료 직전 교체된 수아레스는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누비면서 72%의 패스 성공률, 기회 창출 2회, 슈팅 2회, 상대 박스 내 터치 8회, 드리블 성공 1회, 공격 지역 패스 3회를 올렸다.
수아레스는 후반 38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직후 원터치로 고메스에게 패스해 그의 득점을 도왔다.
한편 메시와 수아레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한 마이애미는 오는 26일 '강호' LA 갤럭시와 리그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