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작년에 권토중래...16년 만에 흑자 전환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4.02.22 09: 54

 KG 모빌리티(KGM)가 권토중래했다. 작년 살림살이를 결산했더니 16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한다. 
KGM은 22일, 2023년 한해 동안 판매 11만 6,099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 7,800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 당기순이익 1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
KGM은 KG 그룹 계열사로 새출발하면서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위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에 힘써왔고, 공격적으로 해외 신시장도 개척했다. 

토레스.

2023년 판매는 내수 6만 3,345대, 수출 52,754대 등 총 11만 6,099대로 2022년 대비 1.9% 증가했으며, 매출은 제품믹스 등의 개선 효과로 2022년 대비 10.4% 증가한 3조 7,800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수출의 경우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토레스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지난 2014년(72,011대)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5% 증가하는 등 전체적인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손익 역시 KG 가족사 편입 이후 전 임직원들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통한 체질 개선 노력 그리고 수출 물량 증가를 통해 영업이익 50억 원, 당기순이익 12억 원 등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창사 70년을 맞는 KGM은 전기 픽업트럭 등 각종 신차 개발과 신시장 개척 및 KD 사업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KGM 정용원 대표이사는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지 1년 여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회사로 탈바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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