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6, 바르셀로나)가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FC 바르셀로나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SSC 나폴리와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5분 페드리의 전진 패스를 받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박스 안에서 수비수 둘을 앞에 두고 낮고 빠른 슈팅을 시도, 선제골을 기록했다.
끌려가던 나폴리도 이내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30분 안드레 프랭크 잠보 앙귀사가 박스 안에 있던 빅터 오시멘에게 패스했고 오시멘은 레반도프스키처럼 낮고 빠른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경기 POTM으로 레반도프스키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을 포함해 슈팅 4회, 패스 성공률 60%(9/15), 기회 창출 1회, 상대 박스 내 볼 터치 6회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성실한 모습을 보인 그는 슈팅 블록 1회, 클리어링 4회, 볼 리커버리 2회를 올렸다.
UEFA 테크니컬 옵저버는 "그는 훌륭한 골을 기록했으며 공격 전개를 이끌었다. 수비적인 상황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냈으며 경기 마지막 10분, 압박 상황에서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POTM 선정 이유를 밝혔다.
UEFA는 "이번 골로 레반도프스키는 이 대회 43경기에서 47번째 골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정서 1-1 무승부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오는 3월 13일 나폴리를 홈으로 불러들여 16강 2차전을 치른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