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채널을 통해 "PSG는 사비 시몬스와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미래 프로젝트의 얼굴이 되길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PSG가 새로운 선수 영입을 도전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팀의 핵심인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
BBC는 20일 “PSG의 공격수 음바페는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 합류에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또 이 방송은 기본 연봉 1500만 유로(216억 원)에 5년간 총 1억5000만 유로(2165억 원)의 추가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음바페는 최근 PSG 구단 수뇌부에 이번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AS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한 음바페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말까지다.
지난해 여름 이적료 없이 음바페를 내줄 위기에 놓였던 PSG는 거액의 연봉을 제시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을 유도했으나, 음바페가 이를 거부했었다.
음바페가 떠날 경우 PSG는 팀을 개편해야 한다. PSG는 현재 여러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PSG가 영입할 선수로 나폴리의 핵심 빅터 오시멘을 언급했다. 또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출신 미드필더 파블로 가비도 PSG가 주시하고 있다.
PSG는 기존 선수단에서도 해법을 찾으려 하고 있다. 일단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자이르-에메리는 PSG 중원의 핵심이 될 수 있다. 로마노에 의하면 자이르-에메리는 곧 PSG와 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06년생으로 만 17세인 그는 이번 시즌 공식전 28경기 3골 6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또 한 명의 선수는 사비 시몬스다. 그 역시 자이르-에메리와 마찬가지로 PSG 유소년 체계에서 자랐다.
시몬스는 2022년 7월 PSV 에인트호벤으로 이적했지만 1년 만에 PSG는 그를 바이백 조항으로 불러들였다. 이번 시즌 RB 라이프치히로 임대된 그는 31경기 8골-9도움을 기록 중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