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 토트넘)과 김민재(28), 해리 케인(30, 이상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으로 건너와 한 그라운드 위에서 같이 뛸 수도 있단 소식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0일(한국시간) “프리시즌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토트넘과 케인이 다가오는 여름 한국에서 열리는 친선경기를 통해 재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뮌헨엔 김민재도 뛰고 있어 손흥민, 케인, 김민재가 함께 뛰는 모습을 기대하게 만드는 소식이다.
이어 “두 팀 모두 쿠팡플레이가 주관하는 토너먼트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여름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토트넘은 7월 28일 예정된 K리그 올스타전에서 팀K리그 친선경기를 펼친 다음 뮌헨과 8월 2일 맞붙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시작 시간과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1월 독일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독일 'AZ' 막시밀리안 코흐 기자의 말을 인용해 같은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뮌헨은 케인의 이적 계약의 일환으로 토트넘과 친선 경기를 펼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뮌헨은 (케인의 이적) 수수료를 1억 유로(1429억 원) 미만으로 설정하기 위해 토트넘과 두 번의 친선전 개최에 합의했다. (경기에서 나오는) 수익금은 전액 토트넘에 향한다”라고 설명했다.
뮌헨은 지난해 8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간판 골잡이’ 케인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며 그의 등번호는 9번이다. 당시 구단은 1억 유로 선의 고정 이적료, 성과 관련 보너스 포함 최대 1억 2000만 유로(1750억 원)를 케인 영입에 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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