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 간판' 킬리안 음바페(26)가 이강인(23, 이상 파리 생제르맹)의 생일을 축하했다.
음바페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이강인 얼굴을 어루만지며 함께 기뻐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생일 축하해 내 동생(Happy birthday my little bro)"이라는 멘트를 적었다. 이강인은 2001년 2월 19일생이다.
두 사람은 이강인이 올 시즌 직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면서 부쩍 친해졌다.
음바페와 이강인은 기대 이상으로 좋은 조합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강인의 환상적인 패스가 음바페의 득점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11월 29일 프랑스 브레스트에서 개최된 브레스트와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에서 PSG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리그에서 도움을 기록했는데, 그때 그의 도움을 받아 골을 넣은 선수가 바로 음바페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인해 PSG는 3-2 승리를 챙겼다. 음바페는 득점 후 이강인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 안겼다.
이후에도 두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는 모습이 여러 차례 있었고, 그 시간만큼 그들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브로맨스'를 자아내고 있다.
다만 음바페와 이강인 조합은 곧 깨질 가능성이 있다.
최근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음바페가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2주 전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계약서에 서명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음바페는 7월 1일부터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가 될 것"이라며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