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내분을 겪은 손흥민(32, 토트넘)이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섰다.
손흥민은 19일 영국 런던 빅토리아 파크에서 개최된 ‘런던 패션위크 2024’에 참석했다. 패션브랜드 버버리의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손흥민은 버버리쇼를 관람했다.
올 블랙 차림으로 멋을 낸 손흥민은 검정색 자켓을 입고 모델 못지 않은 포스를 뽐냈다. 사진 촬영에서 손가락 부상을 의식한 손흥민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포즈를 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을 앞두고 이강인의 다툼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오른손 중지가 탈골되는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이후로도 손가락 보호대를 하고 경기를 뛰고 있다. 이날 패션쇼에도 손흥민은 손가락 보호대를 하고 나타나 눈길을 모았다.
이날 손흥민은 또 다른 버버리 앰배서더 전지현과 만남을 가졌다. 둘은 이미 여러 차례 패션쇼에서 만난 사이다.
손흥민과 인연이 많은 축구선수들도 여럿 패션쇼장을 찾았다. 대부분이 여자친구를 데리고 나타났다. 토트넘에서 같이 뛰었던 델레 알리는 여자친구 신디 킴벌리와 손을 잡고 나란히 등장했다. 역시 토트넘 동료였던 가레스 베일도 보였다. 첼시의 벤 칠웰도 참석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