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규(인천시체육회)와 서서아(전남당구연맹)가 포켓9볼 한국오픈대회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이대규는 18일 서울 방배동 재클린포켓볼클럽에서 막을 내린 2024 제1회 포켓9볼 한국오픈대회 남자부에서 동호인 출신 다크호스 황금철(월드풀라이프)을 10-3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아드 전문선수인 이대규는 앞서 포켓볼 남자부 국내랭킹 2위인 고태영(경북체육회)을 8강에서 10-6으로 꺾었고 4강에서는 ‘동호인 선수’ 안광욱(월드풀라이프)을 10-3으로 이겼다. 동호인 선수는 핸디가 적용됐다.
여자부에서는 ‘포켓퀸’ 서서아가 여유있게 웃었다. 서서아는 8강서 이지영(김포시체육회)을 8-1로 눌렀고 준결승서는 한소예(충남당구연맹)를 8-2로 제압했다. 서서아는 결승서 박은지(충남체육회)를 8-1로 끝냈다.
지난 해 디비전리그 포켓볼 D3, D4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남자부에서 동호인 선수가 총 3명이나 8강에 오르는 등 대한당구연맹이 지난 4년간 공을 들이고 있는 디비전사업이 정착되어 가고 있음을 일례로 보여준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대한당구연맹 박보환 회장은 "수상한 모든 선수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동호인선수와 전문선수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당구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더욱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 수상자]
▲ 남자부
1위 : 이대규(인천시체육회)
2위 : 황금철(월드풀라이프)
공동3위 : 하민욱(부산시체육회), 안광욱(월드풀라이프)
▲ 여자부
1위 : 서서아 (전남당구연맹)
2위 : 박은지 (전북당구연맹)
공동 3위: 한소예(충남당구연맹), 최솔잎(부산광역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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