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를 탈출하는 팀은 농심이었다. 허영철 감독이 사퇴한 농심이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브리온을 제물 삼아 6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브리온은 개막 8연패를 당하면서 1라운드 최하위를 확정지었다.
농심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서 ‘실비’ 이승복과 ‘든든’ 박근우의 활약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6연패를 끊은 농심은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2승 6패 득실 -6으로 9위 디알엑스와 격차를 1.5 경기 차이로 늘렸다. 브리온은 8연패로 1라운드 최하위를 확정했다.
‘실비’ 이승복이 오브젝트 스노우볼에 대처하기 위해 나선 ‘모건’ 박루한의 뽀삐가 쓰러지면서 급격하게 분위기를 휘어잡은 농심은 상체 우위를 바탕으로 1세트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앞선 1세트와 달리 농심의 완승이었다. 트위스티드 원딜이라는 희대의 조커픽을 꺼내든 농심은 봇 뿐만 아니라 상체에서도 브리온을 압도하면서 28분대에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