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25, PSG)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난다. 이번엔 직접 밝혔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는 훈련 전 PSG 동료들에게 자신이 팀을 떠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과 PSG의 간판스타다. 윙포워드와 최전방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엄청난 스피드와 순발력, 강력한 슈팅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가졌다.
PSG에서 뛴 290경기에서 무려 243골을 넣은 음바페를 원하는 구단은 많았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지난 2022년 음바페는 레알의 제안에도 PSG와 재계약을 맺으며 잔류를 택했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로 당장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날 수 있는 음바페다.
음바페는 자유롭게 다른 클럽과 향후 계약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 '보스만 룰'에 따라 계약 만료 6개월 앞둔 선수는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한 뒤 계약이 끝남과 동시에 새 팀으로 갈 수 있기 때문.
이번엔 PSG를 떠나기로 마음을 굳힌 모양이다.
매체는 "음바페는 6월 계약 만료 후 클럽을 떠날 것이라는 점을 동료들에게 알렸다. 동료들 앞에서 이를 발표한 음바페는 다음 클럽이 어딘지는 알리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곳은 역시 레알 마드리드다.
앞서 '스카이 스포츠'는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결심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러한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 않았다"라고 알리며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경우 이를 먼저 클럽에 알리기로 했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스카이 스포츠는 "그가 만약 레알로 향한다면 PSG는 이에 대비해야 하며 음바페는 이를 구단에 미리 이야기하기로 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영입하고자 한다면 클럽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