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3, PSG)에게 새로운 동료가 생길 수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17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렝키 더 용 영입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PSG는 FC 바르셀로나 선수 영입 소문이 결코 식지 않고 있다. 어제는 가비, 오늘은 더 용이다. 이번 이적설이 더 설득력 있다"라며 더 용의 영입설이 충분히 설득력있다고 주장했다.
1997년생 미드필더 더 용은 지난 2019년 AFC 아약스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지만, 더 내려선 위치에서 플레이메이킹에 기여할 수 있고 때에 따라 센터백도 소화할 수 있다. 엄청난 활동량과 체력을 바탕으로 중원을 책임진다. 수려한 외모는 덤.
트리뷰나는 "'문도 데포르티보'를 비롯한 다수 소식통에 따르면 PSG는 더 용 영입을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여름 PSG는 더 용을 영입하려 시도했으나 리오넬 메시가 당시 이적에 개입하고 주제프 마리아 베르토메우가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 더 용은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PSG는 다시 더 용에게 접근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판매를 원하며 더 용은 충분히 유혹을 느낄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선수단 개편이 유력하며 더 용의 연봉은 그들의 재정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PSG는 바르셀로나에 1억 유로(한화 약 1,439억 원)를 제안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더 용이 연봉을 낮추는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바르셀로나는 기쁜 마음으로 그를 매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리뷰나는 "그러나 더 용은 바르셀로나에 계속 머물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더 용의 PSG 이적이 성사된다면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는 만큼 이강인의 잠재적인 포지션 경쟁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루이스 엔리케 체제에서 이강인은 측면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기에 중원 조합을 기대할 수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