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게임에 반열에 올랐던 '애니팡' IP에 글로벌 시장에서 호응 얻고 있는 머지(결합) 장르에 이야기 전개를 더한 위메이드플레이의 기대작 ‘애니팡 머지’가 일본과 글로벌 출시 일정 확정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 8일 올해 두 번째 신작 ‘애니팡 머지’의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애니팡 머지'는 2월 말 일본 출시에 이어 4월 말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애니팡 머지’의 사전 예약 행사를 종료하는 2월 말 일본 출시, 3월 말부터 한 달간 글로벌 사전 예약, 4월 말 글로벌 원빌드 출시 등의 일정을 확정했다”라며 “외부 개발사와의 협업작이라는 점에서 운영과 업데이트, 기술 지원 등 다양한 사안들을 검토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출시 일정 확정은 1월 출시한 모바일게임 ‘어비스리움 매치’의 일본 내 캐주얼, 퍼즐 장르 마니아층 확보에 따른 것이다. 캐주얼게임 장르의 틈새 시장을 공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머지(결합) 장르에 다양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전개하는 ‘애니팡 머지’가 ‘어비스리움 매치’의 현지 호응을 확산하며 교차 마케팅과 입소문, 네트워크 효과 등 두 게임의 브랜딩 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위메이드플레이의 대표 IP를 활용한 첫 라이선스 게임이자, 자체 개발 위주의 게임사업을 전개했던 기존 전략에 외부 개발을 더한 첫 퍼블리싱 게임인 '애니팡 머지'에 대해 회사 측은 각별한 의미를 전했다.
'애니팡 머지' 개발사인 스탠드에그(각자대표 고영우, 김성균)와의 사업을 맡고 있는 위메이드플레이 오재원 팀장은 “애니팡 IP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는 자사와 애니팡 IP 기반 신작 개발을 희망한 개발사와의 시너지를 선보일 작품”이라며 “IP 라이선스와 로열티 사업의 첫 작품인 이번 신작이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통한 실적 개선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1월 출시한 ‘어비스리움 매치’의 일본 시장 순항 속에 ‘애니팡 머지’의 출시 일정을 확정한 위메이드플레이는 ‘애니팡 매치라이크’, ‘던전앤스톤즈’, ‘애니팡 퍼즐’ 등 신작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