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려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작년 2월 환경부의 주도로 시작됐다.
지명을 받은 주자는 ‘일회용품이 없다’는 의미로 숫자 ‘1’과 ‘0’을 양손으로 표현한 사진 또는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이기흥 회장은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는 국가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며 “스포츠도 기후변화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한체육회 주최·주관 행사를 환경 친화적으로 운영하고, 녹색제품 구매를 확산하는 등 기관 환경지표 목표치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기흥 회장은 마지막으로 “더욱 많은 체육계 관계자들이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IOC 선수위원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박인비 선수를 다음 후보자로 지목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