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21, 강원특별자치도청)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1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75를 기록,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1분45초05)와 치열했던 경쟁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위는 미국의 루크 홉슨으로 1분45초26를 기록했다.
황선우는 초반 50m를 24초24, 100m를 50초57에 끊으며 선수로 나섰다. 150m 지점, 홉슨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마지막 50m에서 '막판 스퍼트'로 26초89를 기록, 1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까지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수영 선수는 박태환 한 명이었다. 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 2011년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걸었다.
한국은 김우민이 지난 12일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하면서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이후 14일 황선우까지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 대회에서 두 명의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