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 다케후사가 레알 소시에다드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보돠 계약을 2028-2029시즌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국가대표 쿠보는 FC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을 거쳐 지난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유망주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시절부터 일본 축구계가 기대했던 특급 유망주로 서서히 그 기대감을 충족하고 있다.
지난 2021-2022시즌 이강인과 마요르카에서 함께 뛰었던 쿠보는 2022년 레알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해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제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레알 소시에다드의 주전 윙어다.
올 시즌 구보는 프리메라리가 19경기(선발 17회) 6골-3도움을 터트리며 팀의 에이스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구보는 재계약을 체결한 뒤 "이 팀에서 계속 성장을 이어가는 게 내 소망이다"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레알 소시에다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PSG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강인과 만남이 예고된 상태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