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2024시즌 팀을 이끌 새로운 주장단을 발표했다.
경남은 주장으로 우주성, 부주장으로 송홍민. 김형진을 선임했다. 우주성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주장을 맡았다. 상무 시절 군복무를 제외하면 K리그에서 경남 유니폼만을 입고 경기에 나선 원클럽맨으로, 지난 2014년 입단해 작년까지 경남 소속으로 203경기에 출전했다.
우주성은 “작년에 주장으로서 부족함이 있었는 데, 올해 한 번 더 믿어주신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작년에 경험한 것과 선수들이 느낀 것을 토대로 올해는 팀과 팬분들이 원하는 승격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장으로서 각오를 밝혔다.
송홍민은 지난 2023년 경남으로 이적해, 전 경기에 가까운 38경기를 출전하며 그라운드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지난 시즌 경남 선수 중에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서 팀의 핵심 선수임을 증명했다. 송홍민은 “경남FC라는 좋은 구단에서 부주장을 맡아 영광이다. 믿어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 팀을 위해 주성이 형을 필두로, 경기장 안팎에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형진은 올해 FC안양에서 경남으로 이적해 합류했다. 역대 안양 소속 최다 출전 선수로서 팀 충성도가 높고 자기관리가 뛰어난 선수이다. 김형진은 “경남FC로 합류해, 책임감 있는 자리를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이에 걸맞게 책임감을 갖고, 팀이 승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치앙마이에서 1차 전지훈련에 마치고 돌아온 경남은 13일부터 거제에서 2차 전지훈련을 통해 2024시즌 승격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