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61)가 독일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조세 무리뉴가 독일어를 배우고 있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사령탑 토마스 투헬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1월 21일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홈에서 0-1 충격패를 당한 뒤 11일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상대로도 0-3으로 완패했다.
경기 전까지 2위 뮌헨은 리그 선두 레버쿠젠과 승점 2점 차였다. 만약 승리해 승점 3점을 더했다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상황. 그러나 뮌헨은 완전히 무너지며 선두 탈환의 기회를 날렸다.
데일리 메일은 현재 소속팀이 없는 무리뉴가 투헬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무리뉴는 요새 독일어를 배우고 있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투헬을 대체해 뮌헨 지휘봉을 잡고 싶어한다. 무리뉴는 뮌헨의 새 감독이 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무리뉴의 뮌헨 부임 가능성이 큰 것은 아니지만, 그는 뮌헨 감독직을 염두에 두고 독일어를 배우고 있다. 지난달 AS 로마에서 경질된 그는 아직 일자리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데일리 메일은 독일 '빌트'를 인용해 "그는 기회가 주어지기만 한다면 뮌헨을 맡을 것이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의 CEO인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은 레버쿠젠에 0-3으로 대패한 뒤 아직 투헬을 지지한다고 알렸다"라고 전했다.
빌트에 따르면 드레센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레버쿠젠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은 미리 알고 있었다. 다른 결과를 원했지만, 우린 다음 경기에 집중한다"라고 이야기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