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첫 번째 그들의 원정 6점 차 승리를 거뒀다.
아스날은 1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아스날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레안드로 트로사르-부카요 사카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카이 하베르츠-데클란 라이스-마르틴 외데고르가 중원에 섰다. 야쿱 키비오르-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벤 화이트가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다미드 라야가 지켰다.
아스날은 전반 32분 만에 살리바의 득점으로 앞서 나가더니 41분 사카가 페널티 킥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44분 마갈량이스, 전반 추가시간 트로사르가 연달아 골을 퍼부으며 전반전에만 4-0 리드를 잡았다.
웨스트햄 홈팬들은 전반전 종료 직후부터 경기장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후반전에도 반전은 없었다. 라이스, 사카가 추가로 골망을 가르면서 6-0 대승을 완성했다.
이번 승리는 아스날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원정 경기서 거둔 첫 번째 6점차 승리다. 이전 기록은 5골차로 지난 2021년 12월 노리치 시티(5-0), 2009년 8월 에버튼(6-1), 1999년 4월 미들즈브러(6-1)를 상대로 거둔 승리였다.
영국 '풋볼 런던'은 경기 종료 후 아스날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는 사카와 라이스로 둘 모두 10점 만점에 9점을 받았다.
매체는 "사카는 지난 시즌 이후 페널티 킥 상황에서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50골을 기록한 가장 어린 아스날 선수"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라이스는 친정팀을 상대로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스날 중원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며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교체 되기 전 멋진 장거리 슈팅으로 기억에 남을 순간을 남겼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승점 3점을 더한 아스날은 승점 52점(16승 4무 4패)으로 리그 3위에 올랐다. 2위는 아스날과 승점이 같은 맨체스터 시티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