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무스 호일룬(21, 맨유)이 프리미어리그 4경기 연속골 기록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라스무스 호일룬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마커스 래시포드-브루노 페르난데스-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공격 2선에 섰다. 카세미루-코비 마이누가 중원을 채웠고 루크 쇼-라파엘 바란-해리 매과이어-디오고 달롯이 포백에 섰다. 골문은 안드레 오나나가 지켰다.
맨유는 전반 17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주인공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호일룬.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매과이어가 머리로 떨궜고 이를 호일룬이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맨유에도 위기는 있었다. 후반 22분 박스 안에서 동료의 패스를 건네받은 더글라스 루이스가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든 것. 그러나 맨유는 후반 41분 터진 스콧 맥토미니의 결승 골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 선수들의 평점을 매겨 공개했다. 이번 경기 득점으로 리그 4경기 연속골 득점에 성공한 호일룬은 10점 만점에 7점을 부여받았다.
매체는 "선제골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훌륭하게 움직였으며 그의 끊임없는 질주는 맨유의 리그 3연승에 크게 기여했다"라며 극찬했다.
호일룬은 득점 이외에도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85%, 볼 경합 성공 3회를 기록했다.
호일룬의 득점 장면에서 어시스트를 올린 매과이어는 더 높은 8점을 받았다. 매체는 "호일룬의 골을 돕는 장면에서 옳은 선택을 내렸고 바쁜 상황, 수비적으로 견고했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승점 41점(13승 2무 9패)을 만든 맨유는 리그 6위에 자리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