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허일영=58점 합작' SK, 'S-더비' 삼성 제압하고 2연승... 3위 유지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2.11 16: 19

 서울 SK 나이츠가 ’S-더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SK는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맞대결에서 80-7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SK는 2연승을 달리며 25승 15패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33패(8승)째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2쿼터 SK 워니가 3점슛을 성공하고 있다. 2024.02.11 /cej@osen.co.kr

SK에서 자밀 워니가 30점 8리바운드를 기록, 맹활약했다. 허일영도 28점 3리바운드의 성적표를 작성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에선 코피 코번이 28점 10리바운드, 좋은 플레이를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전반전을 35-35로 마무리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워니가 연이은 외곽포를 성공시켰다. 여기에 오세근과 허일영의 손끝까지 터지면서 SK는 3쿼터를 61-49로 앞서 채 끝냈다.
마지막 쿼터에서 반전은 없었다. SK는 코번과 이정현을 제대로 막지 못하며 순간 추격을 허용했지만 오세근과 허일영의 득점을 앞세워 다시 여유를 찾았다.
경기는 SK의 삼성전 10연승으로 마무리됐다. 
2쿼터 SK 자밀 워니가 3점슛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2.11 /cej@osen.co.kr
한편 같은 날 수원 KT 소닉붐은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90-77로 이겼다.
2위 KT는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27승 13패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6연패에 빠졌다. 13승 27패로 고양 소노와 함께 공동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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