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공격수’ 엘링 홀란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선두로 이끌었다.
맨시티는 10일 영국 맨체스터 홈구장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에버튼을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52점의 맨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승점 51점)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에 복귀했다. 18위 에버튼은 강등위기다.
4-1-4-1의 맨시티는 홀란을 최전방에 세웠다. 도쿠, 알바레스, 누네스, 포든의 2선에 로드리가 공수를 조율했다. 아칸지, 아케, 디아스, 스톤스의 포백에 골키퍼는 에데르송이었다.
전반전 맨시티가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슈팅이 터지지 않았다. 전반전 맨시티의 유효슈팅은 단 하나도 없었다. 후반 12분 누네스가 들어가고 케빈 더 브라위너가 투입되면서 흐름이 단번에 바뀌었다.
결국 괴물이 터졌다. 후반 26분 아케의 패스를 홀란이 선제골로 연결해 침묵을 깼다. 홀란은 14분 뒤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추가골로 연결해 완벽하게 승부를 갈랐다.
홀란의 지난 득점은 지난해 11월 25일 리버풀전이 마지막이었다. 부상과 부진이 겹쳤던ㄷ 그는 무려 세 달 만에 골을 신고했다. 리그 15, 16호골을 한꺼번에 신고한 홀란은 2위 모하메드 살라(14골)와 격차를 두 골로 벌렸다.
도미닉 솔란케(본머스)가 13골로 3위, 손흥민이 12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