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 간판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25)가 아스날과 재계약 공식 발표만 남겨뒀단 소식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일본인 수비수 도미야스가 아시안컵 직후 아스날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면서 “아스날은 그가 머물길 원했고, 선수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전했다. 공식 발표가 곧 있을 예정이다.
도미야스는 신트트라위던(벨기에), 볼로냐(이탈리아)를 거쳐 2021년부터 아스날에서 뛰고 있다. 그는 일본 축구대표팀 주전 센터백이기도 하다. 이달 초 카타르에서 막을 올린 2023 아시안컵에 차출돼 뛰었지만 일본은 지난 3일 이란에 1-2로 져 8강에서 탈락했다.
자국에서 도미야스는 ‘우승’ 목표를 이루지 못했지만 소속팀으로 돌아가 ‘재계약’ 좋은 소식과 마주했다.
그는 아스날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뛰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오른발을 주로 쓰지만 양발 모두 가능해 수비형 미드필더 포함 수비 전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도미야스는 이번 시즌 아스날에서 공식전 21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때 도미야스는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레이더망에도 들었다.
지난해 11월 일본 '사커킹'은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인용해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그중 한 명이 도미야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도미야스는 아스날과 동행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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