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카요 사카(23, 아스날)가 리버풀전 MOM(Man ot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아스날은 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리버풀과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아스날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카이 하베르츠-부카요 사카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조르지뉴-데클란 라이스-마르틴 외데고르가 중원에 섰다. 올렉산드르 진첸코-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벤 화이트가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다비드 라야가 지켰다.
리버풀도 4-3-3 전형으로 맞섰다. 루이스 디아스-디오고 조타-코디 각포가 득점을 노렸고 커티스 존스-알렉시스 맥알리스테르-라이언 그라벤베르흐가 중원을 지켰다. 조 고메스-버질 반 다이크-이브라히마 코나테-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비롯해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가 골문을 지켰다.
선제골은 아스날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외데고르가 찌른 전진 패스를 받은 하베르츠가 골키퍼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했지만, 알리송이 막았다. 이를 사카가 차분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추가시간 리버풀의 공격 상황에서 수비 혼란을 겪은 아스날은 자책골을 허용, 1-1 스코어가 됐지만, 후반 마르티넬리,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연속 골로 3-1 승리를 챙겼다.
경기 종료 후 프리미어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의 투표로 뽑은 MOM을 선정해 발표했다. 주인공은 사카다. 사카는 54.5%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이 경기 사카는 리스 넬슨과 교체로 빠져나가기 전까지 약 7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총 42번의 볼 터치를 가져가면서 1골 이외에도 슈팅 3회, 상대 박스 내 터치 11회, 파이널 써드 지역 패스 1회를 기록했다.
그는 태클 1회, 클리어링 3회, 볼 리커버리 7회, 경합 승리 3회 등을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한편 승점 3점을 챙긴 아스날은 승점 49점(15승 4무 4패)을 기록, 1위 리버풀(승점 59점)과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