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주드 벨링엄(21, 레알 마드리드)을 막은 비결을 이야기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4일(이하 한국시간)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주드 벨링엄에 관해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0-2021시즌 버밍엄 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벨링엄은 3시즌 동안 공식전 132경기에 출전해 24골 25도움을 기록 중이다. 만 19세라는 나이, 중앙 미드필더라는 포지션을 생각했을 때 놀라운 활약이다.
게다가 벨링엄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마르코 로이스, 마츠 훔멜스에 이어 3번째 주장으로 임명, 둘이 팀을 비웠을 땐 주장 완장을 차며 리더십을 인정받기도 했다.
벨링엄은 소속팀 도르트문트는 물론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발탁돼 주전으로 기용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도르트문트를 떠나 '거함'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벨링엄은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14골을 포함, 공식전 27경기에 출전해 18골 8도움을 올리는 중이다.
벨링엄도 어려움을 겪은 경기는 있다. 바로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할 때다. 벨링엄은 아직 아틀레티코를 상대로는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이에 시메오네 감독은 운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우린 운이 좋았다. 그는 특별하다. 더 나아질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춘 구단에 있다. 난 그를 정말 좋아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벨링엄은 중원에서 공격 지역으로 한 타이밍 늦게 침투한다. 이는 파악하기 어려운 능력이다. 수비수 입장에서 공, 혹은 선수에게 집중해야 하는데 공만 보다가는 놓친다"라며 벨링엄에 대해 파악한 정보를 이야기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에서 첫 시즌을 보내는 중인 벨링엄은 보르하 마요랄(헤타페), 아르템 도브비크(지로나)와 함께 14골을 기록하면서 라리가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