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래시포드(27, 맨유)가 망가진 이유가 전 여자친구와 관계 때문이라는 말이 나온다.
최근 마커스 래시포드는 방탕한 사생활로 물의를 빚고 있다. 그는 파티에서 밤을 세운 뒤 다음 날 맨유의 훈련에 무단으로 결석했다. 결국 그는 지난달 29일 뉴포트 카운티와 FA컵 경기에도 결장했다.
맨유는 래시포드에게 훈련 불참으로 2주치 주급인 65만 파운드(한화 약 11억 원)의 벌금을 물렸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래시포드 사건이 터진 뒤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래시포드는 개인적 문제로 무단휴식을 취한 것에 대해 책임을 졌다. 더 이상 추궁하지 않겠다.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사건을 일단락했다.
래시포드는 십대시절 첫 사랑이었던 여자친구 루시아 로이와 무려 10년이나 연애를 했다. 둘은 약혼까지 하면서 미래를 기약했다. 래시포드는 미리 준비한 반지를 꺼내고 무릎을 꿇고 청혼까지 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둘은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래시포드가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 것도 그 이후다. 따라서 상심한 래시포드가 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해 사생활이 망가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루시아의 SNS에는 아직 래시포드와 사귈 때 올렸던 사진들이 남아있다. 하지만 그녀는 래시포드와 재결합 의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루시아가 최고로 잘한 결정은 래시포드와 헤어진 것이다. 그녀는 재결합 가능성을 남겨두지 않고 있다. 그녀가 자신의 인생을 위해 새로운 목표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루시아를 지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