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씬에서 배틀로얄이라는 장르를 정착시킨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2024년 로드맵을 공개했다. 프로가 참가하는 PWS, 아마대회 PLS 등 국내 대회 뿐만 아니라 국제 대회 PGS, PNC, PGC 등 개최 시기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크래프톤은 2일 2024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 일정을 공개했다. 2024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예년처럼 국내 대회와 국제 대회, 두 가지 틀에서 1년간 일정을 보낸다.
먼저 국내 대회는 프로 대회인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와 전초전인 ‘배틀그라운드 스매시 컵’이 3월과 9월에 각각 2회씩 진행된다.
프로 대회에 진출할 수 있는 아마추어 대회 ‘2024 펍지 레벨업 시리즈(이하 PLS)’도 2월, 5 월, 8월에 열린다. 올해 PWS에 참가하는 프로 팀은 총 13개로, PLS를 통해 진출한 3개의 아마추어 팀이 프로 리그에 합류해 대회 정원인 16개 팀을 구성하게 된다.
국제대회는 지난 해 두 차례 열린 ‘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가 총 4회로 확대됐다. 또한 지난해와 동일하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4’와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 2024’가 열린다.
PGS는 전 세계 24개의 정상급 팀들이 참가하는 오프라인 국제 대회다. 지난해보다 2개 팀이 늘어난 총 10개의 ‘글로벌 파트너 팀’과 각 지역별 대회에서 진출권을 획득한 14개 팀 등 총 24개 팀이 출전한다. 각 지역별로 한국 3개 팀, 중국 2 개 팀, 유럽∙중동∙아프리카 2개 팀, 아시아 태평양 4개 팀, 아메리카 3개 팀이 진출한다. 상반기 지역별 대회에서 PGS 진출권을 획득하면 각각 5월과 6월에 열리는 PGS 3와 PGS 4에 참가하게 되며, 하반기 지역별 대회에서 PGS 진출권을 획득하면 각각 10월과 11월에 열리는 PGS 5와 PGS 6에 참가하게 된다.
PGC는 매년 12월에 개최돼 연말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상위 국제 대회다. PGS와 각 지역별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팀들이 진출한다. PGS를 통해 진출권을 확보한 팀이 소속된 지역별 대회에서도 진출권을 획득하는 경우, 해당 지역별 대회의 차순위 팀에 참가권이 부여된다. 지역별 진출권 배정 계획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PNC는 16개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표 팀이 모여 경쟁하는 국가대항전으로 9월 개최 예정이다. 각국 프로팀에 소속된 선수 중에 선발된 4인이 하나의 팀을 구성하고, 전 세계의 쟁쟁한 국가대표팀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