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서 타지키스탄, 레바논, 카타르 등 과 경쟁을 펼쳤다.
그런데 중국은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중국은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대회에서 짐을 쌌다. 특히 프리메라리가에서 뛰었던 우레이는 변함없는 부진한 모습을 선보이며 중국의 탈락에 앞장섰다.
카타르와 조별 리그 3차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얀코비치 감독은 경질설에 대해 "세상에는 두 종류의 감독이 있다. 해고됐거나, 해고될 예정이거나. 두렵지 않다"라는 말로 응답한 바 있다.
소후닷컴은 세르비아 매체를 인용해 "얀코비치가 중국축구협회(CFA)에 의해 직무 해제 처분을 받았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세르비아 출신의 얀코비치 감독은 최근 CFA를 통해 해임 결정을 통보받았으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얀코비치 감독은 조별탈락 후 중국으로 돌아갔다.
CAF와 얀코비치의 계약에는 각 스테이지별 과제와 옵션이 정해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CFA는 별도 수수료나 보상금을 지불하지 않고도 감독과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했다.
CFA는 최소 조별 리그 통과와 토너먼트 진출, 그리고 8강 진출에 해당하는 옵션을 설정해뒀다. 그러나 조기 탈락이 결정되면서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지할 전망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