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팀의 간판스타로 급부상 중인 선수가 있다. 27기 손경수다.
손경수는 27기 수석 졸업자로 올해 데뷔 1년 차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우수급에서 출발해 9연속 입상을 통해 특선급에 안착한 손경수는 과감한 선행 작전을 통해 강자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지난해 33위에 머물던 총 순위도 올해 현재 14위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특히 11초 초반대를 주파하는 빠른 시속과 선행후 완급 조절 능력은 정상급에 근접한 모습이다.
지난해 연말 맹활약을 펼쳤던 손경수는 12월 말에 있었던 그랑프리에서 낙차를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뼈는 다치지 않았다. 허벅지 찰과상이라는 비교적 가벼운 부상에 그쳐 2월 중 복귀를 앞두고 있다.
재활 기간 상체 웨이트 훈련에 집중하며 기초 체력 보강에 중점을 둔 손경수는 컨디션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한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수성팀 창원 전지훈련에 합류한 손경수는 “첫 훈련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았다”며 “정상 컨디션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도 과감한 선행 작전을 기본으로 젖히기 작전까지 다양한 작전을 예고하고 있다.
손경수는 “특선급에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오로지 자력 승부 밖에 없다며, 강자들과 대등해지기 위해서라도 안주하지 않고 더욱 강하게 본인을 다그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2023년 시즌은 손경수 선수에게 있어 경륜에 눈을 뜨는 한해였다면 올해는 경륜에서 본격적인 실력 발휘를 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팀원들도 손경수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하다. 팀원들은 “손경수 선수가 아마추어 시절의 기량을 되찾는다면, 강자들을 위협할 1순위로 꼽힐 것”이라고 말한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