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첼시를 격파했다.
리버풀은 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에서 첼시를 상대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더한 리버풀은 승점 51점(15승 6무 1패)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첼시는 리그 10위(승점 31점)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루이스 디아스-다르윈 누녜스-디오고 조타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커티스 존스-알렉시스 맥알리스테르-도미닉 소보슬러이가 중원을 채웠다. 조 고메스-버질 반 다이크-이브라히마 코나테-코너 브래들리가 포백을 구성했고 골문은 알리송 베케르가 지켰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콜 팔머가 홀로 득점을 노렸고 라힘 스털링-코너 갤러거-노니 마두에케가 공격 2선에 자리했다. 엔소 페르난데스-모이세스 카이세도가 포백을 보호했고 벤 칠웰-브누아 바디아실-티아고 실바-악셀 디사시가 포백을 꾸렸다. 조르제 페트로비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리버풀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4분 오른쪽 측면으로부터 받은 패스를 받은 조타는 직접 박스 안으로 돌파한 뒤 슈팅까지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전반 39분 리버풀이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디아스가 벌려준 공을 잡은 브래들리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그대로 슈팅했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반 막판 리버풀이 공격 과정에서 조타가 넘어지며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누녜스는 골대를 때렸다.
전반전은 리버풀의 2-0 리드로 마무리됐다.
리버풀이 한 골 추가했다. 후반 20분 오른쪽 측면을 뚫어낸 브래들리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소보슬러이가 헤더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첼시가 한 골 만회했다. 후반 26분 앞서 교체로 투입된 크리스토퍼 은쿤쿠는 추쿠에메카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슈팅해 골을 만들었다.
리버풀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누녜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번엔 크로스바를 때렸다.
리버풀이 다시 세 골 차를 만들었다. 후반 34분 맥알리스테르가 찌른 패스를 누녜스가 침투하며 받아냈고 왼쪽으로 돌아 뛰며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디아스가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다. 경기는 리버풀의 4-1 승리로 매조지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