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24, 맨시티)이 우승의 맛을 알아버린 모양이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엘링 홀란은 더 많은 트로피를 원한다"라는 제목으로 엘링 홀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엘링 홀란은 축구계에 등장한 '괴물 공격수'다. 지난 2019년 12월 29일 RB 잘츠부르크를 떠나 독일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향한 홀란은 데뷔전 첫 경기부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첫 번째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유명세를 더한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총 89경기에 출전, 86골 23도움을 올렸다.
유럽 메이저 무대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적응을 마친 그는 2022년 6월 맨체스터 시티로 향했다. 2022-2023시즌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홀란은 첫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를 '폭격'했다.
별도의 적응 기간 없이 1라운드부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하더니 첫 시즌 리그 35경기에서 36골을 퍼부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해당 시즌 홀란은 리그에서 3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2골, FA컵에서 3골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구단 역사상 첫 번째 트레블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14골을 넣은 그는 부상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웠지만, 여전히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매체는 "홀란은 부상으로 정말 많은 경기에서 결장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추가 트로피를 노린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홀란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더 많은 골을 넣고 더 많은 트로피를 거머쥐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난 이제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 무슨 느낌인지 알게 됐다. 다시 해보고 싶다"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홀란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구단이 이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