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우리는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30일(한국시간) "카세미루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도력을 지지했다"라고 전했다.
2023-2024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21경기를 치러 10승만을 거뒀다. 승점 32점으로 리그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 토트넘 홋스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보다 아래에 머물고 있다.
특히 심각한 것은 득점이다. 맨유 공격진의 득점력은 바닥을 치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 21경기에서 24골을 기록 중인데 경기당 1골을 겨우 넘는 수준이다. 리그 1위 리버풀이 47골, 2위 맨체스터 시티가 48골을 기록 중이다. 절반 수준이다.
맨유는 최근 이적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점도 큰 비판을 받고 있는 요소다.
맨유는 2023-2024시즌 개막에 앞서 메이슨 마운트, 안드레 오나나, 라스무스 호일룬 등을 영입하며 총 2억 1,950만 유로(한화 약 3,159억 원)를 지출했지만, 성공이라고 평가받는 영입은 없다.
그러나 맨유의 미드필더 카세미루는 텐 하흐 감독이 충분히 잘해냈다고 평가했다.
'ESPN'과 인터뷰를 진행한 카세미루는 최근 이적설과 관련한 질문에 "난 맨유에서 매우 행복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내가 늘 말했듯이 맨유 팬들은 늘 날 도와줬다. 맨유는 나에게 있어 늘 좋은 팀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물론 맨유라는 팀은 늘 더 많은 것을 요구받고 늘 우승해야 하는 팀이다. 지난 시즌 우리는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