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3월 가진 A매치 친선전을 중국에서 갖기로 했으며 상대는 나이지리아와 코트디부아르가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의 3월 A매치는 3월 18일부터 26일 사이에 펼쳐질 예정이며 첫 경기인 나이지리아와 경기는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이어질 코트디부아르전은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6월 15일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중국을 찾게 된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2-0으로 이긴 호주 대표팀과 친선전을 베이징에서 가진 바 있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중국어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쳐 중국 관중들을 즐겁게 한 바 있다.
주장 리오넬 메시(37, 인터 마이애미)가 이번에도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작년 비자 없이 스페인 여권으로 중국 입국을 시도했다가 공항에 발이 묶이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특히 메시는 "대만이 중국 아닌가?"라고 말해 중국팬들을 불편하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역대 최고 선수의 방문에 중국 축구팬들은 열렬한 환영인사를 보냈고 메시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로 화답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