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가 수비 수혈에 성공했다.
충북청주는 30일 "브라질 출신 센터백 베니시오 토마스(이하 베니시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베니시오는 2013년 브라질 1부 리그에 속해 있던 CR 바스쿠 다 가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다년간 브라질 리그와 핀란드 리그에서 경험을 쌓았고 지난해 중국 갑급리그(2부)로 무대를 옮겼다. 베니시오는 스자좡 쿵후 FC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3골을 기록했고, 팀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을 거두는 데 기여했다.
베니시오는 센터백이 갖춰야 할 모든 능력을 갖춘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188cm의 우수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높은 제공권을 가지고 있으며 스피드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투쟁심까지 갖춰 일대일 수비에 능하다. 충북청주는 베니시오의 합류로 수비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니시오는 “충북청주에서 좋은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충북청주에 합류해서 설레는 마음이 크다. 장점인 열정을 쏟아서 나와 가족 그리고 팬 여러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베니시오는 전지훈련지 태국으로 이동해 기존 선수들과 발을 맞춰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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