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의 3점이 폭발했다.
KCC는 29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관장과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108-99로 승리했다.
이로써 KCC는 6위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1게임 차로 다시 벌렸고, 정관장은 2연승 후 다시 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 경기 KCC는 허웅이 3점슛 10개 포함 32점을 폭발했고, 라건아(23점)와 알리제 존슨(16점), 최준용(12점)과 송교창(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1쿼터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KCC는 알리제 드숀 존슨의 선제 득점으로 먼저 점수를 올렸지만, 배병준이 3점 포를 쏘며 응수했다. 뒤이어 다시 존슨, 로버트 카터, 허웅, 정효근이 3점을 주고받으며 경기는 치열하게 열을 올렸다. 양 팀은 24-24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부터 KCC의 득점이 폭발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송교창이 적극적인 리바운드로 흐름을 가져왔고 허웅의 3점 슛 4방으로 빠르게 점수를 쌓았다. KCC는 54-4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를 시작한 KCC는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하며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다. 쿼터 중반 존슨의 외곽포로 21점 차까지 벌리면서 77-60 17점 차로 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서도 KCC의 공격이 계속됐다. 허웅의 3점 슛이 내리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KCC는 108-99로 경기를 마쳤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