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를 노리는 일본프로농구 B리그가 호주프로농구 NBL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B리그는 28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B리그와 호주 NBL이 양대 리그와 일본 및 호주 농구 커뮤니티의 발전을 목적으로 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7일 조인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시마다 신지 B리그 총재가 직접 호주를 방문해 제레미 로리거 NBL 총재와 직접 만나 손을 맞잡았다. B리그는 현재 아시아 프로농구리그 중에서 가장 시장규모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NBL은 아시아리그 중 가장 경기력 수준이 높다. 조쉬 기디 등 NBL을 거쳐 NBA에 진출하는 스타선수들이 해마다 나오고 있다. 두 리그가 손을 잡으면서 큰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 협의내용으로 B리그 클럽이 NBL 프리시즌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 양국의 유스농구클럽이 양국에서 개최되는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지속적으로 좋은 선수를 발굴해 리그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레미 로리거 NBL 총재는 “일본에서 훌륭한 잠재력을 발견했다. B리그와 논의는 매우 긍정적이다. 앞으로 양국의 농구발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했다.
시마다 신지 B리그 총재는 “NBL은 세계최고 수준의 농구리그다. B리그의 혁신으로 NBA 다음 가는 세계 2위 리그를 만들겠다는 목표에 큰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