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강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9, 알 나스르)가 축구에서 은퇴를 암시했다.
호날두는 최근 두바이에서 개최된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 참석했다. 호날두는 ‘최고의 중동선수상’을 받았다. 사우디리그에서 활약을 인정받은 것.
올 시즌 호날두는 사우디리그서 20골을 터트리며 부활했다. 알 나스르(승점 46점)는 알 힐랄(승점 53점)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시상식 중 호날두는 언제 은퇴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호날두는 “물론 곧 은퇴할 것이다. 솔직히 언제 은퇴할지 모르겠다. 아마 10년은 더 하지 않을까. 농담이 아니다. 나도 잘 모르겠다. 지켜보자”면서 농담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기량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오래 뛰겠다는 뜻이다.
사우디리그에서 호날두는 1억 7500만 파운드(약 2975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호날두는 2023년에만 54골을 넣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축구선수가 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