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팀을 빌딩하는 과정이다, 부족한 점을 채워가는 과정인데, 인게임에서 다시 문제가 나왔다.”
개막 주차를 기분 좋게 2연승으로 시작했지만, 2주차 경기를 2패로 마감한 강동훈 KT 감독은 시즌 전 나왔던 문제점들이 결국 경기에서도 나왔다는 말을 하면서 현 문제점들을 해결하겠다고 팀 방향성을 전했다.
KT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라운드 T1과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KT는 2주차까지 2승 2패 득실 +1로 5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승리한 T1은 시즌 첫 연승과 함께 순위도 4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KT 강동훈 감독은 “아쉽다, 안 좋은 모습들이 많이 나왔다.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담담하게 경기 총평을 준비했다.
T1전 준비 과정을 묻자 강 감독은 “여러가지 T1전 만을 위한 연습이라기 보다, 팀을 빌딩하는 과정이라 부족한 점을 채워가고 시도해봤다. 이번 경기 역시 그 과정에 포함됐다.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예를 들어 설명드리면 나와도 되는 데스가 있고, 나오면 안되는 데스가 있다. 구도가 무너지는 손해들이 나오고 있다. 이런 점들을 명확하게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치명적인 실수들이 나왔던 순간에 대해 언급했다.
강동훈 감독은 “이제 1월이다. 스크림을 시작한 지 한 달 하고 10일 정도 된 것 같다. 아직 하는 과정이다. 예전에 맞춰왔던 선수들이 있었음에도, 처음 맞춰가는 기분이 들 때도 있다.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풀어가고 있다. 인게임 과정에서 초반 드러난 문제점은 조근조근 해결해 가보겠다”라고 파악된 문제점들을 보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