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가 네 번째 별이 달린 2024시즌 유니폼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해 창단 첫 리그 2연패의 쾌거를 이루며 네 번째 별을 단 울산이 다섯 번째 별을 향한 집념을 담은 유니폼 화보를 출시했다.
작년 9월 K리그 최초로 한 시즌 앞선 유니폼 프리오더를 진행한 울산은 신규 엠블럼 반영을 거친 새 유니폼의 화보를 공개했다. 오늘 공개된 화보에서 새 유니폼의 몇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홈 유니폼’에는 울산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파란색을 지배적으로 사용하며 팀 스피릿과 승리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또한 어깨선, 목둘레, 허리 라인에 노란색을 얹어 매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원정 유니폼에는 새하얀 바탕 위 하늘색이 자리 잡고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홈 유니폼과는 전혀 다른 신선함과 산뜻함을 전해준다.
다음으로 후면 목선 패치도 새로운 모습을 갖췄다. 역삼각형 패치 속 구단명과 네 번의 우승 기록을 기념하는 네 개의 별 그리고 올해 연도가 표기되어 있다.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삼각형을 통해 창단 41주년을 맞이해 지나간 40년을 기리고 새로운 40년을 시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공개된 울산의 홈, 원정 유니폼 디자인에는 연고지 패치를 제외하고 파란색과 노란색 그리고 하늘색과 흰색 각각 두 가지 색상만이 사용됐다. 나아가 유니폼 전면과 후면 메인 스폰서의 로고 패치조차도 유니폼의 주요색을 따라 부착됐다.
지난 시즌 구단 역대 수치인 약 1만 5천장의 유니폼을 판매한 울산은 “이번엔 가장 울산적인 색감을 활용해 가장 많은 유니폼 판매량을 올리겠다”라는 흥미로운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더불어 유니폼 장식의 꽃인 ‘엠블럼’ 마킹도 질감과 입체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4D 엠블럼’으로 부착되고 패치의 색상도 유니폼의 주요색으로 변경된다.
올 시즌 울산의 유니폼은 이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디자인과 가장 울산적인 색상으로 깔끔한 매력을 자아낸다. 울산의 유니폼은 단정함에서 나오는 세련됨을 무기로 전 연령층에게 부담 없이 다가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경기장을 찾는, 이른바 직관팬들의 최근 패션 트렌드인 ‘블록코어룩(일상복과 스포츠 웨어 혼합해 입는 스타일)’에 최적화된 유니폼으로 팬들에게 유니폼 구매에 대한 심리적 장벽은 내리고 소장 욕구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구급 인기를 체감하고 있는 울산은 국내 배송에서 나아가 해외 배송 서비스도 선보인다. 구단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 이번에 공개된 홈·어웨이 유니폼을 아시아, 북미, 유럽의 20개 국가에서 구매 및 배송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현재 K리그에서 유일한 울산의 해외 온라인 쇼핑 서비스는 대상 품목을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까지 늘려 공격적인 해외 팬 대상 판매도 진행하겠다는 목표다.
울산은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새로운 유니폼의 화보를 공개했으며, 다음 주 월요일인 29일 오후 7시부터 구단 공식 쇼핑몰인 UHDSHOP을 통해 온라인 일반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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