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가 최하위 서울 삼성을 꺾고 공동 8위에 올랐다.
고양 소노는 23일 고양 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잘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김민욱, 이정현의 48점 합작을 앞세워 87-89로 승리했다.
김민욱이 3점슛 6개를 비롯해 28점을 올렸고, 이정현은 20점(12어시스트)을 지원했다.
소노는 12승 21패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8위에 올랐다. 최하위 삼성(5승28패)은 7연패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DB와 맞대결서 99-91로 승리했다.
올 시즌 DB전 첫 승리를 챙긴 6위 현대모비스는 17승 17패로 승률 5할을 회복했다. 1위 DB(27승 8패)는 2위 서울 SK(23승 11패)와 격차가 3.5경기로 줄었다.
프림은 3점슛 2개를 비롯해 31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DB 디드릭 로슨(8점)과 자존심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앞선에선 김지완과 박무빈이 각각 17점, 13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3점슛을 15개 꽂으며 DB의 외곽 수비를 무너뜨렸다.
DB에선 김종규(19점)와 강상재, 이선 알바노(이상 17점)가 분전했지만 믿었던 로슨의 부진이 아쉬움을 남겼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