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잇세이 오타케(28·일본)가 삼성화재 김준우(23)의 올스타전 대체 선수로 결정됐다.
KOVO는 23일 전문위원회가 부상으로 올스타전 참가가 어려운 김준우를 대신해 남자부 V-스타 미선발 미들 블로커 중 팬투표 차순위 득표자(1만7321표)자인 잇세이를 대체 선수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잇세이는 일본 V리그 파나소닉 팬더스 출신으로 이번 시즌 아시아쿼터를 통해 V-리그에 입성, 201cm라는 신장을 기반으로 총 24경기 출장해 65득점을 기록 중이다.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김준우는 지난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5세트 6-6에서 결정적인 블로킹을 해냈지만 착지 과정에서 팀 동료 김정호와 부딪치며 왼쪽 발목이 돌아갔다.
즉시 부축을 받고 교체된 김준우는 발목 인대 파열로 8주 재활 진단을 받았다. 3월17일 정규리그가 끝난 만큼 남은 일정상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치열한 봄배구 싸움을 벌이고 있는 삼성화재에는 큰 악재다.
지난 시즌 신인왕인 김준우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90세트를 뛰며 165점을 올렸다. 블로킹 2위(세트당 0.64개), 속공 8위(57.3%)에 오르며 삼성화재 핵심 미들 블로커로 활약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