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32, 리버풀)가 쓰러졌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 중인 살라는 지난 19일 2-2로 비긴 가나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살라는 며칠 만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사태가 심각하다. 살라는 부상치료를 위해 영국으로 돌아갔다. ‘더선’은 23일 “살라가 최장시간 한 달 이상 결장할 수 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전체에 결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살라의 에이전트 래미 아바스는 “부상이 처음 봤을 때보다 심각하다. 살라는 21-28일 간 뛸 수 없을 것이다. 일단 영국에서 재활을 하고 몸이 나아지면 다시 이집트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은 2월 11일에 열린다. 만약 이집트가 결승전에 가고 살라가 그 전에 낫는다면 결승전을 뛸 수 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은 낮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도 비상이 걸렸다. 리버풀은 승점 48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는 한 경기 덜 뛰고 승점 43점이다.
살라가 한 달 이상 결장한다면 2월 17일 브렌트포드전에서야 복귀가 가능하다. 최악의 경우 살라의 부상으로 이집트와 리버풀 모두 우승전선에서 이탈할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