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8, 뮌헨) 덕분에 독일도 아시안컵을 주목한다.
분데스리가는 23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안컵에서 뛰는 분데스리가 선수들을 소개했다. 헤드라인은 역시 뮌헨에서 뛰는 한국대표팀의 김민재였다.
분데스리가는 “뮌헨의 김민재는 요르단전에서 90분 풀타임 뛰었다. 전 함부르크 선수였던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었다. 마인츠의 이재성과 69분을 활약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는 정우영이 교체선수로 뛰었다”면서 한국의 분데스리가 선수들 위주로 활약상을 전했다.
이어서 “뮌헨의 김민재는 위르겐 클린스만의 한국팀에서 붙박이 선발로 뛰고 있다. 이재성은 역시 선발로 뛰었지만 후반전 정우영으로 교체됐다. 아시안컵은 아시아 대륙의 월드컵으로 4년 마다 열린다. 일본이 4회 우승으로 최다우승국”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가 아시안컵에 차출돼 빠진 상황에서 뮌헨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더 리흐트 두 명이 중앙수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13일 호펜하임전에 호흡을 맞춘 두 선수는 풀타임을 뛰면서 뮌헨의 3-0 무실점 대승에 기여했다.
뮌헨은 21일 브레멘전에서 0-1로 패했다. 김민재가 없는 상황에서 우파메카노와 더 리흐트가 호흡을 맞췄지만 후반 14분 바이저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뮌헨은 김민재 없는 공백을 실감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