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언론은 손흥민(32, 토트넘)의 조기 복귀를 바라고 있다.
토트넘은 에이스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차출돼 힘겨운 날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6일 번리와 FA컵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5일 맨유전에서 2-2로 비겼다. 그나마 제임스 매디슨의 복귀가 알려지면서 한숨 돌렸다.
한국대표팀은 바레인을 3-1로 이기고 요르단과 2-2로 비겼다. 1승1무의 한국은 25일 말레이시아를 상대한다. 3차전 결과에 따라 한국이 E조 선두를 차지할 수 있을지가 정해진다.
한국이 조 선두를 차지한다면 16강에서 일본을 만난다. 한국이 2위로 올라간다면 16강 상대는 사우디다. 한국이 2위로 올라가는 것이 유리하지만 한일전을 굳이 피할 이유도 없는 상황이다.
영국언론은 손흥민의 조기복귀를 바라고 있다. 한국이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지만 영국 팬들에게는 큰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풋볼런던’은 23일 “손흥민은 요르단전에서 첫 골을 터트렸다. 조 2위인 한국은 말레이시아와 첫 경기서 선두를 탈환하려고 한다. 손흥민이 16강에 간다면 1월 31일이다. 토트넘은 2월 1일 브렌트포드와 대결한다. 여기까지 손흥민이 뛸 수 없다”고 계산했다.
이어 “만약 한국이 16강전에서 탈락한다면 2월 3일 에버튼전을 앞두고 손흥민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다. 한국이 8강전에서 탈락한다면 2월 11일 브라이튼전에서 출전이 가능하다. 한국이 결승전까지 간다면 손흥민은 2월 18일 울버햄튼전은 돼야 복귀한다”고 전망했다.
한국이 우승에 가까워질수록 토트넘 팬들은 고통을 받고 있다. 하지만 한국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64년 만의 우승컵 탈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