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무례한 발언에 리그 1이 재치있게 반격했다.
호날두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프랑스 리그 1 보다 수준이 높다는 발언을 내놓았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년을 뛰었기 때문에 냉정하게 말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프랑스 리그 1 보다 수준이 더 높다. 사우디아라비아리그는 발전하고 있고 시간은 필요하지만 최고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호날두를 시작으로 오일머니를 앞세워 유럽 축구 스타들을 수집하고 있다.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네이마르(알 힐랄) 등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축구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하지만 여전히 수준이 높은 편은 아니다.
헤코르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의 발언에 관한 프랑스 리그 1 감독들의 반응을 전했다.
파울로 폰세카 릴 감독은 "호날두의 발언은 옳지 않다.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행복하다면 나도 기쁘다"면서 "그리고 내가 정확하게 말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브레스트 에릭 로이 감독은 "프랑스에 호날두가 왔으면 좋겠다. 그런데 호날두는 리그 1에서 뛴 적이 없는데 비교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호날두는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베스트 상은 신뢰를 잃고 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라이벌’이었던 지난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두 상을 모두 차지한 바 있다.
리그 1은 메시를 앞세워 호날두에게 반격했다. 리그 1은 PSG 유니폼을 입고 있는 메시 사진을 공식 채널에 게재됐다. 메시의 뒤로는 GOAT가 적혀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