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관찰하다 방향 틀었나?... 끈질긴 사우디, 이번엔 '한물간' 토트넘 DF 눈독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1.22 21: 48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눈치 없이 선수들을 찔러본다. 이번엔 알 나스르가 '손흥민 동료'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25, 토트넘)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그를 품는 데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의 알 나스르가 로얄에게 충격적인 이적 제안을 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지난 2022년 12월 호날두를 품은 사우디 프로 축구 리그는 거물급 선수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호날두의 뒤를 이어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을 데리고 오면서 리그 몸집을 키웠다. 파리 생제르맹으로부터 '간판스타' 네이마르까지 품에 안으며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사진] 손흥민과 로얄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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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최근 영국 '컷오프사이드'에 따르면 다가오는 여름 사우디 리그는 다시 한 번 손흥민의 영입에 도전한다. 그러나 가능성이 커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6월 손흥민은 직접 언론에 나서 사우디로 건너갈 의사가 아직 없다고 고민도 없이 밝힌 바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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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리그는 또 한 명의 토트넘 소속 선수를 원하고 있다. '더 선'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백업으로 전락한 수비수 로얄을 원한다. 
로얄은 이번 시즌 같은 포지션 경쟁자 페드로 포로에게 밀렸다. 그러나 수비진 줄부상을 틈타 좌우 풀백은 물론 센터백으로도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토트넘에 필요한 자원임을 증명하고 있단 것이다.
'더 선'은 "알 나스르는 로얄을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에)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38억 원) 규모를 제안했다. 그러나 로얄은 북런던에서 행복하다"라며 그의 잔류가 예상된다는 의견을 전했다.
매체는 "로얄은 최근 몇 개월 중앙 수비수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라며 토트넘을 떠날 이유가 크게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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