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2024시즌 K리그1 승격으로 이끌 주장단을 선임했다. 정승용이 팀의 주장을, 조성욱과 박지원, 유선이 부주장을 맡게 됐다.
정승용은 지난 시즌 성남에 합류했고 통산 222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조용한 카리스마로 기존 선수들과 신규 영입 선수들을 모두 아우르는 모습을 보인다. 더불어 2016시즌 강원의 K리그1 승격 공신으로 팀에 승격 기운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부주장 조성욱은 지난 시즌 부상이었던 주장의 공백을 메우고 경기장 내외에서 선수들을 독려하며 팀 단합에 힘썼다. 박지원과 유선 또한 베테랑과 신인선수들의 사이에서 좋은 가교역할을 하고 좋은 에너지를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이기형 감독은 "정승용은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고 팀의 방향성을 잘 전할 수 있는 선수다. 조성욱도 지난 시즌 부주장으로 주장의 공백을 잘 메워줬고 박지원, 유선 또한 선수들을 하나로 묶고 소통하는데 적임자라 생각한다. 올해 ‘승격’ 하나만 바라보는 만큼 주장단이 팀을 잘 받쳐주길 바란다"라며 신뢰를 보냈다.
정승용은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올 시즌 목표가 K리그1 승격이다. 매사 솔선수범하고 팀을 위해 한 발 더 뛰겠다. 선수들을 하나로 모아 매 경기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구단은 2024시즌 주장단이 리더십과 열띤 에너지로 팀의 목표를 이루는데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 /reccos23@osen.co.kr
[사진] 성남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