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호날두(39, 알 나스르)의 발언에 리그1이 발끈했다.
최근 호날두는 “솔직히 지금 사우디리그 수준은 리그1보다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프랑스리그에는 좋은 팀이 2-3 정도 있다”고 발언했다.
호날두는 PSG에서 뛰었던 리오넬 메시를 깎아내리기 위한 의도로 발언한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메시가 8번째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자 “발롱도르와 FIFA 더 베스트 시상식이 신뢰를 잃었다”며 메시를 질투했다.
욕심은 끝이 없었다. 호날두는 “사우디리그는 경쟁이 더 치열하다. 내가 여기서 1년을 뛰었기에 잘 안다”면서 끝까지 사우디가 프랑스보다 낫다고 고집했다.
호날두의 발언에 리그1 사무국이 발끈했다. 호날두가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A에서 뛰었지만 리그1에서 뛴 적은 없다. 리그1 홈페이지는 의도적으로 PSG에서 뛰는 메시의 사진을 올리며 ‘GOAT’라는 배경을 실었다. 호날두가 최고선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어 리그1은 음바페가 호날두 볼을 만지는 사진도 올렸다. 호날두의 헛소리에 대해 간접적으로 일침을 가하는 사진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