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26, 미트윌란)이 실력이 아닌 외모로 영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 아시안컵에 참가한 조규성의 활약상을 다뤘다. 이 매체는 조규성이 ‘코리안베컴’이라 불린다며 그의 외모와 월드컵 스타덤에 주목했다.
‘데일리 메일’은 “일반적으로 영국팬들은 아시안컵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찾아 본다. 하지만 한국 경기는 다른 이유로 찾아본다. 가슴을 설레게 하는 스타 조규성이 있기 때문이다. 덴마크에서 뛰는 조규성은 188cm의 키에 근육질 몸매로 , 잘생긴 얼굴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의 베컴이라 불리는 조규성은 스타성을 타고 났다”고 소개했다.
이어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멀티골로 스타덤에 올랐다. 황의조에 밀린 후보선수였던 조규성은 일약 주전으로 도약했다. 그의 SNS 팔로워가 2만명에서 200만명으로 늘어났다. 그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스타가 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조규성은 요르단전 결정적 찬스에서 골을 넣지 못하면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마침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조규성의 덴마크 일상이 소개된 것도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다.
조규성의 SNS에 그의 요르단전 경기력을 비난하는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팬들은 “머리보다 실력부터 길러라”, “국대감은 아닌 것 같다”, “예능 나올 시간에 훈련이나 하세요”, “슈팅 연습 좀 해라”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또 다른 팬들은 “비난 좀 그만하고 격려를 해줘라”, “답답하면 니들이 뛰어라”며 조규성을 옹호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